광주ㆍ전남선수단이 폐막 하루를 앞둔 18일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막판 가속 페달을 밟았다.
광주는 이날 육상 4×400mR에서 모일환이 동료들과 함께 우승, 3관왕이 됐으며, 광주시청 역도 손현호도 2관왕에 올랐다.
원반던지기에서도 김지인(한국체대)이 48.73m를 던지며 우승.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사격 장대규(광주체육회)는 센터화이어권총에서 금메달을, 복싱 밴텀급 이행석(동구청)과 L웰터급 한영훈(체육부대)도 각각 금메달 1개씩을 목에 걸었다.
기대했던 조선대 하키와 서석고 검도는 4강전에서 아쉽게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전남은 육상 남고부 4x400mR(Mixed)에서 배건율이 3분31초10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3관왕 달성과 함께 전국체전 2연패를 기록했으며, 이은빈은 전날 여고 4X100mR에서 우승 역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배건율은 200m에서는 21초46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200m단체 구기종목에서도 순천제일고ㆍ국군체육부대 배구와 광양여고 축구도 우승, 전남선수단에 귀한 금메달 1개씩을 선사했다.
영암군청 최영원(-85kg급)과 김민재(-140kg급)는 씨름에서, 박수열은 남대부 레슬링 F74kg급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보탰다.
기대했던 복싱 김성민(L플라이급 전남기술과학고)과 최준원(플라이급 전남기술과학고), 장동영(헤비급 전남기술과학고)은 각각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현재 메달중간집계 결과 광주는 총 133개(금44ㆍ은35ㆍ동54), 전남은 총 189개(금59ㆍ은51ㆍ동7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은 19일 오후 6시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7일간의 대장정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