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이계원ㆍ김춘성 교수가 후보자로 11일 선출됐다.
교직원, 학생, 총동창회 등 전 구성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후보 6명 가운데 이계원 경상대 교수가 25.062%, 김춘성 자연대 출신 치과대 교수는 25.154%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조선대 사상 최초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1만8584명 중 35.18%인 653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교수는 교원 169표, 직원 23표, 총학생회 1518표, 총동창회 29표 등 합계 득표 수 1,739표를 얻었다.
김 교수는 교원 119표, 직원 180표, 총학생회 916표, 총동창회 10표로 1,225표를 얻었다.
또 정년 전임교원 70%, 비정년 전임교원 2%, 교직원 14%, 총학생회 9%, 총동창회 5%의 환산 비율을 적용하면서 25.062%:25.154%의 근소한 차이의 득표 비율이 나왔다.
투표 결과 공고 후 24시간 이내에 이의 신청이 없으면 오는 13일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이 교수와 김 교수를 총장 후보자로 이사회에 추천한다.
조선대 법인 이사회는 오는 26일 심의를 거쳐 제18대 총장을 최종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