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장애인복지관서 단편영화-인형극 프로그램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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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지역 장애인복지관서 단편영화-인형극 프로그램 제작 중

광주문화재단 2023 광주형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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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장애인복지관(단편영화) 촬영 모습.

 광주 남구장애인복지관(관장 조용호)은 시민들의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현재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다. 

지난 6월 19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이루어지는 해당 프로그램은 총 21회기로 2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주연 역할을 맡은 정기림(지적장애, 여성)씨는 “어릴 때부터 연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으며, 현재 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합창단, 앙상블, 단편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있다. 단편영화 제작 프로그램은 한 장면을 여러 번 반복하여 촬영하는 게 힘이 들지만, 서로 독려해주며 함께하니 재밌고 만족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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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장애인복지관(손인형극) 운영회의 모습

 또 서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대만)의 ‘인형극단-늘봄’ 프로그램은 그림자 인형극과 손인형극의 형식으로 본인의 캐릭터를 봉제인형으로 제작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인형극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6월 2일부터 시작한 ‘인형극단-늘봄’은 총 20회차로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김에스더(지체장애, 여성)씨는 “장애인은 항상 도움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과거 인형극 공연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 과거 경험을 계기로 이번 인형극 프로그램도 참여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누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렇 듯 광주지역 장애인복지관과 광주문화재단은 손을 맞잡고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참가 장애인들에게 관심이 크다.

지난 4월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광주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김미란)와 생활권 내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문화향유 확대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협회 소속 7개 복지관(△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구장애인복지관, △동구장애인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복지관, △엠마우스복지관)에서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문화예술프로그램 기획, 운영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역사회 장애인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동권을 고려한 생활 거점공간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풍요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하며 참여 장애인 및 강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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