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인왕봉 내달 말부터 상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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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등산 정상 인왕봉 내달 말부터 상시 개방

광주시, 인왕봉 상시 개방 행사 준비... 천왕봉·지왕봉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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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부대 주둔으로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무등산(1187m) 정상부 내 인왕봉이 오는 9월 말부터 상시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공군,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와 탐방로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23일 무등산 정상부 상시 개방행사를 연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0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토지사용 허가 등 제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서석대∼인왕봉 구간에 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

인왕봉에는 데크형 전망대를 설치, 많은 탐방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광주시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방 구간은 서석대에서 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올랐다가 내려오는 왕복 780m 코스다.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 번(1사이클) 등반 시 340명 내외로 운영하는 신호등 개념을 도입한다.

이번 정상 상시 개방은 무등산 정상에 있는 천왕봉·지왕봉·인왕봉 등 세 봉우리 중 인왕봉을 대상으로 한다.

군부대 내에 있는 지왕봉과 천왕봉은 부대 이전 이후 개방할 예정이다.

그동안 무등산 정상(1187m)은 1년에 2차례 개방 행사 때를 제외하고는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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