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 신안 방축항 어촌관광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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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진 마량, 신안 방축항 어촌관광모델 개발

전남도, 사회·문화·복지·관광시설 등 복합공간기능 관광지로 개발


전남 강진군 마량항과 신안군 방축항이 어촌관광모델로 개발된다.

전남도는 19일 해양수산부의 어촌관광모델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마량항과 방축항 2개소에 사회·문화·복지·관광시설 등 어촌과 어우러진 복합공간기능 관광지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량항에는 오는 2009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어업인 복지회관과 3층 규모의 수산물 판매센터를 설립하고 소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진 마량과 완도 고금도 간 연륙교 설치에 따른 마량항 공동화에 대비할 방침이다.

방축항에도 2009년까지 60억원을 투자해 5000평 규모의 청소년야영장과 회타운, 활어직판장, 갯벌생태체험장, 전망대 공원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가고픈 바다·살고 싶은 어촌·다시 찾고 싶은 어촌' 조성을 위한 '어촌관광진흥종합대책'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전국 24곳 가운데 전남지역에서는 마량항과 방축항, 여수 국동항 등이 선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어항을 관광과 접목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어민들에게 대체 소득원을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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