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 택지 정치적 이용말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봉선 택지 정치적 이용말라'

광주 남구청 29일 반박성명 발표 

  광주 남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석산공원' 용도변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광주시당이 진상특위 구성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구청이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은 29일 '지방행정을 정치적 선전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는 성명서를 통해 "열우당 광주시당이 진상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은 정당이 행정을 감시.간섭려는 전형적인 구태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이어 "정당은 민의의 소재를 정확히 파악,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민의에 토대를 두고 있는 자치단체의 행정행위에 간여하는 것은 '월권행위'며 의혹만을 부풀린 것은 정치적 선동이다"고 주장했다.

 황 청장은 또 "이같은 정치선동이 되풀이 될 경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모든 수단을 동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우리당 광주시당은 지난 24일 논평을 내고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의 남구 봉선2택지개발지구 내 근린공원용지(일명 석산공원)에 대한 준주거용지로의 용도 변경결정 유보는 너무도 당연한 결과다"며 " 석산공원 용도변경관련 불법행정 진상규명특별위원회(가)'를 발족, 그간의 불법행위를 규명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