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 ‘더원밴드' 봄 맞이 콘서트 '성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 ‘더원밴드' 봄 맞이 콘서트 '성료'

5월13일 오후 7시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서 진행... 다음 공연은 6월2일 수완호수공원

20230516_145509.jpg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상섭) ‘함께하는 밴드, 더원!' 봄 맞이 콘서트가 지난 13일 열렸다.<사진>

이날 오후 7시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청춘난타', 비장애인, 시각장애인과 함께 만든 '누림봄 중창단'의 무대도 함께 했다.

이어 노래로 생명나눔을 봉사하는 가수 주권기의 무대까지, 콜라보 무대도 함께 만들어 양림동 펭귄마을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곡은 출연자, 관객들과 다같이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오월광주 정신과 민주주의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을 기억하기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KakaoTalk_20230516_081713557_03.jpg

 ‘더원밴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을 목표로 결성된 밴드로 우영학(기타), 김상섭(건반), 류재선(아코디언), 임창주(드럼), 손현호(베이스), 차장권(색소폰), 최진국(보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멤버 중 4명은 시각장애인이며, 2명은 지체장애인, 비장애인 1명과 함께 2019년부터 강도 높은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았다.

더원밴드 우영학 단장은 ”정기적인 야외공연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같이 함께 할 수 있는 밴드를 완성시키는 게 내 꿈이다. 오늘 너무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다음 공연은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수완호수공원에서 열린다. 

20230516_145540.jp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