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남지사 '전남 4대 권역별 발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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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 전남지사 '전남 4대 권역별 발전계획' 발표

동부권ㆍ중남부권ㆍ광주근교권ㆍ서부권 등 성장동력 확보 방침

박준영 전남지사는 16일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을 동부권과 중남부권, 광주근교권, 서부권 등 4대 권역으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남 권역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21세기 새롭게 번영하는 '그린 전남'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그동안 소외와 낙후지역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권역간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지역발전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발표된 전남 권역별 발전계획에 따르면 전남을 동부권과 중남부권, 광주근교권, 서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발전요소와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남 동부권은 '동북아 국제경제 및 신산업 거점도시'로 개발키로 하고 광양만권 조기 활성화 및 물류산업의 거점화와 미래신산업 및 우수 청소년 적극 육성,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적극 추진, 남해안 종합 관광레저지구 개발, 국제적인 의료 교육특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남부권은 '차세대 생명산업 및 연구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G-프로젝트'와 천연자원연구원 설립, 특용·약용작물 생산 및 기술기반 조성, 연구 및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이 추진된다.

광주근교권은 '전원 휴양 및 첨단지식기반산업 중심지'를 위해 공동혁신도시 건설과 대도시권 레저 휴양을 겨냥한 관광개발, IT, BT, NT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 웰빙 전원도시 건설 및 향토산업 등이 집중 육성된다.

서부권은 '기업도시로 도약하는 대중국 전진기지' 건설을 목표로 서남해안 관광레저기업도시,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등 2개 기업도시를 건설하고 대불산단 기업입주 여건 개선, 남악신도시 행정 및 비즈니스 중심지 육성,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이 추진된다.

박 지사는 이와 함께 "전남 경제의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자원 개발과 IT,BT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 천연자원산업화, 노인복지정책 등을 올 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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