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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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남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시동

4월18일 동신대학교 대학생 230여명 대상 첫 운영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접근 향상… 도민 정신건강 증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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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는 도민의 정신건강의 증진 및 복지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지난해 선정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비 1억 1천600만 원을 활용해 상담 공간, 스트레스 측정, 가상현실(VR) 힐링체험 등 치유 공간으로 구성됐다.

동신대학교 대학생 230여 명 대상으로 18일 첫 운영에 들어간 마음안심버스에선 정신건강 검진, 심리 지원, 우울증 상담 등을 진행하고 정신건강 위험군은 전문가 상담과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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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를 이용한 대학생 김 모 씨는 “자유와 낭만을 즐길 수도 없이 학업, 취업 등 다양한 문제로 바쁘게 살아가는데, 대학교에 마음안심버스가 직접 찾아와 무료로 마음 건강검진을 해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질병이나 재난으로 마음이 힘들거나 우울감을 느끼면 가까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도움받기 바란다”며 “도민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는 찾아가는 정신 건강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음안심버스는 재난 현장, 기업체, 정신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주 1회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061-350-1721)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재난 발생 위기 대응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 상담을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2022년 함평군 1대로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여수시까지 3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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