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에 61번ㆍ87번 시내버스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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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선대병원에 61번ㆍ87번 시내버스 들어온다

오는 30일부터 병원 찾는 노약자 및 교통약자 의료접근성 크게 개선
병원 접근성 및 광주 전역 ‘교통체증’ 개선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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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조선대병원에 매월61번, 석곡87번 등 광주지역 시내버스가 운행돼 내원객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에 오는 30일부터 매월61번, 석곡87번 시내버스가 운행이 예정되면서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대병원은 도로와 떨어진 고지대에 위치해 있고 조선대학교 교내 버스정류장에서 병원까지 오는 길이 경사로에 거리가 멀어 오래 전부터 내원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조선대병원은 2014년부터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의료접근성을 확대하고자 시내버스 노선 연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조선대병원은 광주광역시 및 지역 버스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병원 내 시내버스 운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말 한 달간 진행한 시내버스 조선대병원 경유 서명운동에서 5천여명에 가까운 내원객들이 서명하면서 노선 경유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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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본관 전경

 이처럼 조선대병원이 시내버스 노선 경유를 위해 적극 나선 결과 광주광역시 등 관련 기관에서도 의료접근성 확대를 위해 교통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에 공감하면서 버스 운행이 결정됐다. 

김경종 병원장은 “병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시내버스 노선 경유가 결정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버스 운행상의 교통 및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내원객들의 편의 증대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내버스 조선대병원 경유 결정은 교통약자인 환자의 병원 접근성 증대 뿐만 아니라 자가용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버스를 이용함으로써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발생하고 있는 광주 전역의 교통체증에 대한 개선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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