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광전노협과 간담회 … “명품자족도시 동반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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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광전노협과 간담회 … “명품자족도시 동반협력”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주요 현안 논의 ‘소통 정례화’ 약속
이을출 한국농어촌공사노조 본사위원장 및 이전공공기관 노조위원장 11명 참석

윤병태 나주시장, 광전노협과 계묘년 새해 첫 간담회.JPG

 나주시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이하 광전노협)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현안 해결을 위한 동반 협력을 다짐했다.<사진

나주시는 전날 윤병태 시장이 광전노협과 계묘년 새해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1월 광전노협 새 의장으로 선출된 이을출 한국농어촌공사노조 본사위원장을 비롯 이전공공기관 노조위원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동 모 식당에서 진행됐다. 

광전노협은 윤 시장과 대화를 통해 교육·교통·환경분야 정주여건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특히 혁신도시 학생 과밀화 해소와 교육력 제고를 위한 초등학교·사립중학교 신설, 복합문화센터 부지 임시주차장 폐쇄에 따른 주차 공간 확보, 혁신도시 경유 시내버스 노선 개편, 도심 악취 문제, SRF연료 적합성 정기 검사 등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 교환이 폭넓게 이뤄졌다. 

광전노협은 또 복합문화센터 내 청소년 문화센터 배치, 이전기관과의 소통 정례화도 윤 시장에게 제안했다.  

윤 시장은 “빛가람 혁신도시를 명품자족도시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만들고 건의사항을 차근차근 해결해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광전노협과 소통을 정례화하고 나주 발전의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올해 들어 혁신도시 16개 이전공공기관을 포함한 관내 국·도립기관 33곳과 지역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각 기관별 업무 특성과 밀접한 17개 연관 부서의 1:1매칭을 통한 부서 책임제를 이번 달부터 운영하고 상생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특히 광전노협에서 제안했던 소통 정례화 관련해 분기 또는 반기별 주기적인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기관 간 주요 업무, 사업 공유로 상대 기관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요 사업에 대한 중복 투자를 막고 지역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 최소비용·최대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기존 이전공공기관과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왔지만 지역발전 측면에서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는 미비했고 국·도립 기관과도 소통과 협업사례가 다소 제한적이었다”며 “올해부터 이들 기관과 나주 발전을 위한 상생 파트너로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협력 사업 발굴과 선도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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