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체육회는 2일 오전 10시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했다.
광주는 컬링 등 4개 종목 30명의 선수단을 구성 파견,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김세정 선수는 작년 동계체전 여자 좌식 바이애슬론 스플린트 4.5km 경기 중 하체와 스키 플레이트를 고정하는 바인딩이 끊어지는 불운에도 불구하고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라는 성과를 거뒀었는데 이번 동계체전에서 상위 입상하기 위해 강화훈련을 조기 실시하는 등 재정비에 힘썼다.
지난해 상반기에 결성된 청각장애 여자 컬링팀은 동계체전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광주 팀은 2월 6일 오전 9시 강릉컬링센터에서 겨울스포츠의 본고장인 강원 팀과 맞붙는다.
빙상 김진영 선수는 작년 동계체전 여자 1,000m 성인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가 중단되어 아쉽게 대회를 마쳤었다.
광주장애인체육회 한상득 수석부회장은 “지역의 여건상 동계체전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없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으로 대회를 준비한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계종목 육성을 위해 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강원도 일원에서 2월 10일부터 2월 13일까지 개최되며, 사전경기는 2월 5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