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억불산에 '우드랜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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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흥 억불산에 '우드랜드' 조성

편백나무숲 4만평에 교육ㆍ전시ㆍ레저 기능 합친 종합 나무테마공간

 전남 장흥군이 전체 면적의 67%를 차지하는 산림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억불산 편백나무숲 4만평 부지에 교육, 전시, 레저 기능을 합친 종합 나무테마공간(일명 우드랜드)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성 기간은 오는 2008년까지며, 총 사업비는 52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기본 계획에 따라 전기, 통신, 도로부지 등 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목재나 목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와 외국 사례 등을 두루 비교해 볼 수 있는 목재 전시관을 세울 예정이다.

 특히 통나무 집짓기 체험프로그램을 개설, 전문기술을 습득해 기능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도 해줄 계획이다.

 군은 우드랜드 조성이 완료된 뒤에는 목재나 대나무, 흙 등 천연자원을 활용해 토속적인 집을 손수 짓고 그 안에서 생활해 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흥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산과 휴양림, 산림욕장을 갖추고 있으며 사계절 야외활동이 가능할 정도의 온난해 우드랜드로는 최적지"라며 "우드랜드가 장흥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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