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앞서 장애인 교통약자 권리호소 위한 1인 릴레이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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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시청 앞서 장애인 교통약자 권리호소 위한 1인 릴레이 시위

9월19일 광주시청 앞서 김종훈 어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진행
"장애상태에 맞는 개별적 맞춤서비스 반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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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종훈 소장은 19일 광주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행해지는 이동지원 대상자의 차별 및 운영규정 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광주시청 앞에서 펼쳤다. <사진>

김종훈 소장은 이날 장애등급제 폐지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운영규정을 내세우며, 대중교통을 전혀 이용할 수 없고 보행이 전혀 불가능하다는 병의원의 소견마저 무시하고 있는 현행을 지적하고, 장애상태에 맞는 개별적 맞춤서비스를 반영하라는 호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최근 장애인 이동콜의 잦은 지연과 북구 우산동에 거주하는 지체중증 A씨(51세, 구 지체3급)가 최근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화순전대병원 진료를 위해 장애인 이동콜을 이용함에 있어 왕복운행이 불가하고, 편도만 이용할 수 있다는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지침에 이의신청을 했지만 수용되지 않아 병원치료에 큰 어려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종훈 소장은 "교통약자들이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불편함을 알리고, 정당한 권리가 수용될 수 있을 때까지 1인 시위를 유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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