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임 민주인권평화국장에 박용수 한신대 석좌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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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 신임 민주인권평화국장에 박용수 한신대 석좌교수 선임

전남대 5·18 연구소 연구원 등 역임... 풍부한 경험과 균형 잡힌 시각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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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는 개방형 직위인 신임 민주인권평화국장에 박용수 한신대 석좌교수(65ㆍ사진)를 선임했다.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의 위상 정립, 5·18 민주화운동 선양, 외국 자매도시 교류 협력, 지역 거주 외국인 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지방부이사관(3급) 자리다. 

진도 출신인 박 국장은 CBS 기자 출신으로 CBS 총괄상무, 전남대 정책대학원 객원교수, 전남대 5·18 연구소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고려인 동행위원회 위원장으로 고려인 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돕는 인권 운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박 국장은 CBS 기자시절 5·18 진실과 광주의 아픔을 가감 없이 전파하는 데 앞장섰으며, 1996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5·18증언 영상기록 프로젝트를 제안·추진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있어민선8기 민주·인권·평화분야를 담당하는 민주인권평화국장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주지역 시민, 사회단체 및 5·18단체는 물론 학계와 언론, 종교계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도 큰 강점으로, 민선8기 광주시정에 소통과 협치의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화 시 인사정책관은 “광주시의 민주·인권분야 시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여러 경험을 살려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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