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 광주공연에 시각장애인 400명 초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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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수 김연자 광주공연에 시각장애인 400명 초대 '훈훈'

8월13일 광주DJ센터서 오후 2ㆍ6시 2차례 공연... TV 3대ㆍ후원금도 전달
아모르파티 등 자신의 히트곡 열창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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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 콘서트에 초대됐어요..." 13일 오후 DJ센터 공연장 입구에 세워진 가수 김연자 대형 배너광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평화의집(거주시설 시각장애인) 박성관(사진 왼쪽), 박종상씨.

 가수 김연자 광주공연에 지역 시각장애인 400명이 초대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광주출신 가수 김연자씨가 소속된 상연기획(대표 홍상기)은 13일 김연자 광주공연에 지역 시각장애인 400명 초대는 물론 TV 3대와 후원금도 전달헸다.

이번 후원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에게 즐거움을 주고 문화 향유권 신장 및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헤 마련했다고 가수 김연자씨와 상연기획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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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 콘서트~"13일 광주지역 시각장애인들이 가수 김연자 광주공연에 초대돼 줄지어 입장하고 있는 모습.

 광주 수피아여고 출신인 가수 김연자씨는 현재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소재해 있는 인근에서 미래 가수의 꿈을 안고 10대 소녀 시절을 보냈다.

트로트 엔카의 여왕이자 원조 한류 스타인 김연자는 이날 오후 2시ㆍ6시 2차례 공연에서 아모르파티 등 자신의 히트곡을 온 몸으로 열창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형수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시각장애인은 여러 제약으로 문화시설 이용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현재 월 2회의 영화관람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콘서트는 접하기 어려워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가수 김연자씨와 소속사 상연기획에 의해 마련돼 정말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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