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암태소작항쟁 100주년 예술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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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암태소작항쟁 100주년 예술작품으로...

서용선 작가, 암태농협창고서 쟁의 전개과정 현대예술의 실험적 표현방법으로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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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선 작가가 암태소작항쟁 100주년 작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암태농협창고.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암태소작항쟁' 100주년을 앞두고 항쟁의 역사를 예술작품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암태도 소작쟁의는 1923년 8월부터 1924년 8월까지 신안군 암태도의 소작인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농민항쟁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암태 소작인회를 조직해 암태도의 식민성과 지주를 비호하는 일제에 대항해 1년간 소작항쟁를 벌였다.

암태소작항쟁 100년을 모티브로 작업하는 예술가는 사람과 역사를 기반으로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하는 서용선 작가이다.

작가는 지난 5월부터 신안 일대를 답사한 후 암태농협창고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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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작가는 지난 5월부터 신안 일대를 답사한 후 현재 암태농협창고에서 암태도 소작쟁의 전개과정을 현대예술의 실험적 표현방법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암태소작항쟁 100년' 작업과 신안군 1도 1뮤지움 정책에 따른 여러 작품 전시를 통해 2023년 4월과 9월 각각 개최되는 광주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신안군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용선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20여 년 재직했으며 2007년 전업작가로 독립 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작업과 활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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