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조, 광주도시철도공사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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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성노조, 광주도시철도공사 항의 집회

  민주노총 전국여성노조연맹(이하 여성노조)은 "28일 오전 11시 광주도시철도공사 앞에서 '용역회사의 임금 중간착취 근절 및 도급계약 방지' 등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여성노조는 광주도시철도공사 청소용역업체들이 '여성 청소원 72명의 최저임금 지불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근무시간을 1시간씩 단축하거나 지불한 임금도 중간 착취하고 있다'며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같은 편법 인력운영이나 임금지급 등으로 인해 청소원들의 실질임금이 월 50여만원에 불과하고 휴일이나 생리휴가 등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여성노조는 주장했다.
특히 여성노조는 "도시철도공사에 부당 노동행위의 시정을 수 차례 요구했으나 지하철 적자등을 내세워 용역회사의 각종 부당 노동행위를 묵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노조 관계자는 "용역업체가 노조설립을 방해하기 위해 유언비언 살포나 협박 등을 일삼고 있다"며 "부당 노동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광주시 청사나 도시철도공사 앞에서 집회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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