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장애인 단체 회장들이 1일 '무안 백림사'를 찾았다.
김종훈 어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과 신대현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 북구지회장은 이날 '해수 관음성지'인 무안 백림사에서 주지 지웅 스님과 차담회를 갖고 인생 상담 등 세상살이에 대해 얘기했다.
차담회를 마친 후 이들은 서해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는 해수 관음보살상 앞에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숙연한 자세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특히 경내에서 내려다 보인 서해 앞바다는 툭 트인 풍광이 가슴을 후련하게 하기도 한다.
김종훈 어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은 "무안 백림사가 이렇게 수려한 풍광과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줄 미처 몰랐다"며 "기회 닿는대로 백림사를 다시 찾아 주지 지웅 스님과 시간을 갖고 더 좋은 말씀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해수 관음성지'인 무안 백림사는 수행하기 좋고 기도하기 좋은 도량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광주지역 장애인들의 바다체험에는 이인춘ㆍ진건 전ㆍ현직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을 비롯 서용규 광주시의원, 박희재 전 서구장애인협회장, 황민우 광주안마사협회장과 송상훈 사무국장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