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은 지난 7일 전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과 지역 전통문화예술 발전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두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양 기관 및 전통문화·예술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서에 서명 후 교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대표작품의 상호 순회 교류공연을 통하여 전통음악 콘텐츠 및 레퍼토리 제작에 힘쓰고 국악 대중화·명품화를 위한 정책 사업을 공동 개발하여 전통예술의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공연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획공연 프로그램 공유, 연주자 지원 및 섭외에 관한 상호 교류, 기타 기관 간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간 균형 있는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국립남도국악원 명현 원장은 “앞으로 전라북도립국악원과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 협조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