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러-우크라 사태 경제상황 긴급 점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전남도, 러-우크라 사태 경제상황 긴급 점검

피해 최소화 방안 논의...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 협의회’ 구성키로

1도청 안개.jpg

 전라남도는 18일 유관기관과 함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경제 상황 긴급 점검 2차 회의’를 했다.

회의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상황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제재에 정부도 동참하면서 러시아와의 거래선 단절로 생산품 재고가 증가하고, 중소 수출입기업의 유동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전남도는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비상대응 협의회는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종합상황반, 금융지원반, 수출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한다. 

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28일 1차 긴급 점검 회의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수출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출과 관련한 문제점이나 피해상황이 있는 수출 중소기업은 전남도 수출정보망(https://www.jexport.or.kr)으로 신고하면 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