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장애인 생활체육 요람 '반다비 체육관' 3곳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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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장애인 생활체육 요람 '반다비 체육관' 3곳 신축

오는 6월 북구 반다비ㆍ내년 4월 남구 반다비 준공... 한 곳당 국비 4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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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준공 예정인 광주 북구 반다비 체육센터 조감도.

 광주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요람인 '반다비 체육센터'가 광주지역 곳곳에 들어서 장애인 스포츠 복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15일 "생활권 내에서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광역시 중 가장 많은 반다비 체육센터 3곳에 대한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별·광역시 반다비 체육센터는 서울 1곳, 부산 1곳, 대구 2곳, 인천 1곳, 광주 3곳, 대전 1곳, 울산 1곳 등이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우선 이용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사용하는 공공체육시설로, 한 곳당 국비 40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광주시는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3곳 모두 지방비 부담액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북구 반다비 체육센터는 오는 6월,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는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처음으로 자치구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 창단 시 지방비 부담액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지역은 광주시청 소속 장애인 실업팀은 3개팀(탁구, 양궁, 사격팀)만 운영되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 창단은 장애인선수들이 직업으로 운동할 수 있는 안정적인 여건을 제공하고, 고용 확대, 국내·국제 스포츠대회 참가를 통한 국가 위상 제고 등에 정책적 효과가 있다.

 이번 예산 지원은 민간 부문이 신규 장애인 실업팀 창단에 소극적인 점을 감안해 공공 부문에서 관심과 의지를 갖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지업사업도 대상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1억2200만원(기금 8600만원, 시비 1800만원, 구비 1800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보다 지원금액이 1인당 월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인상됐고, 참여자 소득요건이 폐지돼 참여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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