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안포럼 '우크라이나 망언 규탄' 현수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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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호남대안포럼 '우크라이나 망언 규탄' 현수막 '눈길'

광주 상무지구와 금남로 일대 등 시내 30여개소에 내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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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금남로 5.18기록관 앞 거리에 내걸린 '우크라이나 망언 규탄' 현수막.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약칭 호남대안포럼ㆍ상임공동대표 채명희)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국내 유명 정치인의 발언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광주광역시내 곳곳에 내걸어 관심이다.

호남대안포럼은 1일 삼일절을 맞아 광주광역시 시내 30여개소에 ‘우크라이나 민주주의를 모욕하는 자에게 역사의 심판이 있으리라’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 

이 현수막들은 광주의 상무지구와 금남로 일대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채명희 호남대안포럼 대표는 “최근 주요 정치인들이 ‘우크라이나 현직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초보 정치인으로서 러시아를 자극하는 외교정책을 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두 나라가) 충돌했다’는 발언을 한 것은 전세계가 분노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치권 수준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현수막을 내걸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호남대안포럼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전개를 지켜보며, 러시아 군대의 철수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성명 발표 및 현수막 게첩, 반전 여론 조성 등의 작업을 진행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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