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광주서 필승 결의대회... 7대 공약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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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광주서 필승 결의대회... 7대 공약도 발표

2월6일 오후 3시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앞서 5·18 민주묘지도 찾아
"광주·영암 超고속도로 건설하고,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광주공항, 무안공항으로 기능 통합… 5·18 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노영복 전 조선대 총장 주도 광주ㆍ전남지역 전현직 교수ㆍ연구원들의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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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6일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키 위해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을 다지며 김대중컨벤션센터 정문 출입문을 향해 걸어 들어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6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필승 결의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광주'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광주는 자유·민주·인권의 수도"라며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높이 치켜세웠다.

특히 윤 후보가 이날 발표한 '광주 공약'은 △AI-메타버스 융합도시 조성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도심 광주공항 이전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등 7가지다.

광주를 인공지능(AI)·메타버스 융합도시로 조성하고, 광주·영암 초(超) 고속도로와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를 착공하는 등 지역 발전 계획을 쏟아내 호남 민심을 잡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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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복 전 조선대 총장 주도로 진행된 광주ㆍ전남지역 전현직 교수ㆍ연구원들의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모습.

 윤 후보는 이에 앞서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추모탑과 멀찍이 떨어져 고개를 숙여야 했다.

'전두환 옹호 발언'이 논란이 됐던 지난해 11월 경선 직후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5·18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이번에도 유족들의 항의에 막혀 추모탑과 30m가량 거리를 둔 채 참배한 것이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 '5월 정신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 지키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이날 오후 필승 결의대회가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는 노영복 전 조선대 총장의 주도로 광주ㆍ전남지역 전현직 교수ㆍ연구원들의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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