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장식...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 기대
화순지역에 공인 규격의 야구 전문 구장이 11일 공식 개장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군과 전남도교육청이 공동 투자해 이양면 소재 옛 이양 금능분교 부지에 공인 규격(18,000㎡)의 화순야구장을 공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최기천 화순군의회 의장, 이현희 화순군교육지원청장,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야구 동호인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구충곤 화순군수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시구와 시타를 선보이며 야구 활성화를 기원했다.
군과 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 엘리트 선수 육성 기반 확충과 지역 초·중·고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각각 26억5000만 원씩, 총 53억 원을 투입해 야구장 건립을 추진했다.
화순야구장의 운영 주체는 화순교육지원청으로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화순군과 화순교육지원청은 운영협의체를 구성, 향후 운영 방향·방식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 야구를 이끌어 갈 전문 엘리트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야구장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화순야구장이 우수 선수 육성,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