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3일 순천대서 청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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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록 전남도지사, 3일 순천대서 청년 특강

전남도정 성과ㆍ청년정책 등 소개... “청년의 미래 있는 삶 적극 지원할 터” 

‘민선 7기 성과 및 청년들에 대한 제언’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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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일 순천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청년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전라남도지사 초청 특강’을 통해 “청년들의 미래가 있는 삶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민선 7기 성과 및 청년들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순천대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김 지사는 유년시절과 공직생활 중 깨달았던 점과 함께 민선 7기 이후 전남의 변화상, 청년정책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청년이 나아갈 길을 조목조목 제시했다.

민선 7기 주요 성과로는 ▲‘블루이코노미‧전남형 뉴딜’ 비전 선포와 예산 11조 원 시대를 통한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으로 도민들의 오랜 염원 해결 ▲순천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통한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 조성 등 전남 발전과 도민 숙원을 해소한 실적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지난 청년 시절과 27년간의 공직 생활을 비롯해 국회의원 의정활동, 농식품부장관 재임 시절에 대해 어렵고 힘든 일들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면서 “실패와 좌절이 있어도 젊은 패기로 힘차게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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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특강을 마친 뒤 순천대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와 함께 “청년들의 무거운 짐을 덜고, 희망차고 미래가 있는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장학금,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등 94개 정책으로 2천916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청년이 꿈꾸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행 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순천대 한 재학생이 “취업을 앞두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과거 세대와 달리 현재 세대의 일자리가 적어 마음이 아프다”며 “농업분야 등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순천대학교는 1935년 개교한 80여 년 역사를 지닌 전남을 대표하는 인재육성의 요람이다. 청년 글로벌 판매자 육성, 대학 일자리센터 지원 등 21억 규모 9개 사업을 전남도와 공동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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