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반려견 동물등록 지원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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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시, 올해 반려견 동물등록 지원사업 성과

내장형 동물등록 5천마리 지원…1인당 3마리까지 최대 9만원

올해 반려견 동물등록 9454마리…전년 대비 6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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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는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동물등록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이 8개월 만에 성과를 냈다.

반려동물 소유자에게 1마리당 3만원, 최대 9만원까지 총 5000마리에 지원하는 반려견 동물등록 지원사업은 지난 2월부터 동물병원 등 시 동물등록대행업체 106곳에서 일제히 시작해 11월 현재 기준 4977건이 등록돼 목표달성을 눈앞에 뒀다.

이에 광주시의 지난 9월 기준 반려견 동물등록은 9454마리로 전년도 5804마리 대비 62.9% 증가해 특·광역시 중 동물등록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유기동물 발생 억제 효과가 가장 큰 반려견 동물등록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지원사업과 시민의식수준 향상을 위한 홍보, 지속적인 동물등록 지도·점검 등 3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의식을 향상을 위해 공모로 선정한 동물단체가 동물보호캠페인을 연 18회 추진하고 있으며, 동물보호명예감시원 26명을 활용해 반려견 출입이 많은 공원지역을 중심으로 200여회 홍보 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 산책 시 필수품인 배변봉투 1500개와 현수막 27개, 포스터 700매를 자체 제작해 배포하고 언론, 방송, 유튜브 홍보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7.19.~9.30.) 이후인 지난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시청, 구청,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공원 등을 중심으로 동물등록 지도·점검에 나섰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동물등록지원사업으로 동물등록 증가율이 60%를 훌쩍 넘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반려인들이 동물등록에 참여해 유기동물이 늘어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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