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육상 심재용 감독, 대한민국체육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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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육상 심재용 감독, 대한민국체육상 받는다

오는 15일 서울서 시상식...김국영ㆍ정혜림 등 국내 최고 선수 지도력 인정

육상분야 故 정봉수 감독 이어 2번째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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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육상 심재용 감독.

 광주시청 심재용 감독(63)이 체육인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체육상을 받는다.

대한육상연맹은 2021년 국민체육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상 수상자로 심재용 감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진흥에 노력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1963년 제정된 시상제도로 총 9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상을 육상 분야에서 수상하는 것은 황영조와 이봉주를 조련한 고 정봉수 감독에 이어 심재용 감독이 역대 두 번째다.

'메달·기록제조기' 심 감독은 한국 남자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멀리뛰기 1인자 김덕현, 여자허들 대표 정혜림 등 대한민국 간판급 육상선수들을 현재의 위치로 끌어올린 육상계 최고 명장이다.

심 감독은 이번 수상에 대해 ‘주변의 도움’덕분이었다. 또한 제자들이 열심히 땀 흘리고 뛰어준 결과가 모아지면서 대한민국 체육상이라는 큰 영광을 안게 됐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심 감독은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의 메달이 육상 인생 마지막 목표다. 지금도 트랙에서 땀 흘리고 있는 제자들이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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