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국악인 등용문… 제29회 임방울국악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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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인 국악인 등용문… 제29회 임방울국악제 개막

10월1일~4일 빛고을시민문화관ㆍ광주향교 등 8개 공연장서 진행 

오는 4일 낮 12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서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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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29회 임방울국악제 전야제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인 국악인 등용 무대로 통하는 제29회 임방울국악제가 1일 막을 올렸다.

(사)임방울국악진흥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임방울국악제가 1이날부터 4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강당을 비롯 광주향교 등 8개 경연장에서 진행된다.

임방울국악제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고 지친 국민들에게 전통국악예술의 즐거움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제 첫날인 1일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는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잔치인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대회'가 열렸다.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는 '전야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서정금 명창(제28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은 지난해 농악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김천농악팀이 농악놀이로 무대의 문을 열고 국창 임방울 선생의 애창곡 호남가와 춘향가 중 쑥대머리가 공연됐다.

또 이매방 선생의 춤맥으로 광주 호남권에 전승되고 있는 호남검무와 양지은의 축하공연 춘향가, 흥보가, 남도민요가 연주된다.

국악제 경연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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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울 선생 공연모습.

 학생부는 판소리·기악(관악, 현악)·무용부문에서, 일반부는 판소리·농악·기악·무용·시조·가야금병창·퓨전국악에서 경연이 이뤄진다.

본선은 오는 4일 낮 12시 30분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부, 기악, 무용부문 경연으로 펼쳐진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각 부문별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수상자가 결정된다.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4000만원, 1000만원 상당의 순금 임방울상(像) 트로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명창부 최우수상(조선일보 방일영상)은 상금 2000만원, 농악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 1000만원, 농악일반부 최우수상(광주시장상) 700만원, 기악일반부(국무총리상)·판소리·무용·가야금병창(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시조·퓨전국악 일반부 최우수상 각 400만원 등 총 1억9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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