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31일까지 61일간 전시... '디-레볼루션' 주제

'코로나19' 철통 방역 속 오전 10시부터 전국 각지서 관람객 모여

50개국 421명 작가ㆍ국내외 1039점 작품 전시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디-레볼루션(d-Revolution)' 이라는 주제로 1일 개막해 오는 10월31일까지 6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 이날 오후 7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장, 김현선 총감독, 홍보대사 알렉사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기술과 감성의 의미 있는 협업 디자인을 통해 선보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변화의 물결 속에 미래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올해 주제인 '디-레볼루션(d-Revolution)'은 디자인(Design)과 혁명을 뜻하는 레볼루션(Revolution)의 합성어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끈다는 의미다.

행사는 Δ본전시 5개 Δ특별전 1개 Δ기념전 2개 Δ국제학술행사 Δ온·오프라인 마켓 Δ디자인체험과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한다.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50여개 국가 421명의 작가와 국내외 기업에서 총 1,039종의 작품을 선보인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 속에서 행사가 열리는 만큼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비엔날레 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간 관람객을 3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개막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 전시관 앞에는 미리 사전예매한 관람객들이 찾아들었다.

'큐피커'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비대면 전시해설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관람객 니즈에 따라 기본 버전, 영어 버전 등 4가지 버전을 골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