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금곡동 공동직판장서 판매... 성인병 예방ㆍ당뇨에 효과
광주 북구는 지역 대표 여름철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이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무등산 수박은 오는 10월까지 금곡동 공동직판장에서 판매한다.
'푸랭이'라 불리는 무등산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2~3배 가량 크고 성인병 예방과 당뇨에 효과가 있다.
또 해독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9개 농가 2.6㏊에서 생산되는 무등산 수박은 지난해 1700여 통보다 많은 2000~2500여 통이 수확될 것으로 무등산수박생산조합은 내다보고 있다.
북구는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수박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재배농가와 함께 시험포를 운영해 재배과정·방법 등을 널리 보급했다. 중·소 과종, 씨 없는 수박 등 품종 개량에 나섰다.
특히 매년 무등산수박육성사업을 통해 생산농가장려금, 친환경농자재 등도 지원했다.
공동직판장을 통한 선별 출하, 품질인증, 상품 리콜제 등 엄격한 관리도 돕고 있다.
무등산수박 구매는 공동직판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
8~20㎏ 단위로 가격을 매기는 무등산 수박은 2만~ 18만 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