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안산 2020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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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광주여대 안산 2020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25일 여자단체전서 금메달 일궈 전날 혼성전에 이어 금메달 2개 차지

오는 30일 여자 개인 결승전... 올림픽 사상 3관왕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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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성큼 다가선 광주여대 안산 선수,

 광주여대 안산(20) 선수가 2020도쿄올림픽 양궁에서 2관왕이 됐다.

안산은 25일 팀동료 강채영(25), 장민희(22)와 함께 뛴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세트 점수 6대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은 이로써 전날 혼성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데 이어 이날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이미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오는 29일부터 진행되는 양궁 여자 개인전(64강)에 출전해 하계 올림픽 역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양궁 선수가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은 안산이 8번째지만 한국 양궁 선배들 가운데 단일 대회 3관왕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일찌감치 개인 랭킹전을 1위로 통과한 안산은 가장 높은 순위로 시드를 받았다. 상대적으로 기량이 부족한 선수들과 초반 대결을 펼치게 돼 유리한 상황이다.

오는 30일 열리는 양궁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막내' 안산이 한국 양궁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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