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성 화백 '소와 가족 이야기'... 무각사 로터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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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황영성 화백 '소와 가족 이야기'... 무각사 로터스갤러리

오는 7월20일까지 80여점 선봬... 처음으로 그린 5.18 관련 200호 대작 

'5.18 40년의 기억, 배고픈 다리 밑의 이야기'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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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역 원로 작가 황영성 화백(전 조선대 부총장)이 광주에서 전시회를 갖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특별 초대전 형식으로 황영성 화백의 '소와 가족 이야기'가 광주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에서 막이 올라 오는 7월2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광주 무각사 주지 청학 스님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부처님 오신 날 기념 황영성 화백의 이번 특별전에는 흰 소의 해를 맞아 소와 가족을 소재로 담아낸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황영성 화백의 이번 전시 작품은 작게는 4호부터 크게는 200호가 넘는 작품들까지 80여점이 출품돼 관람객들을 맞이 하고 있다.

특히 황영성 화백이 체험하면서 가슴에 묻어두었던 5.18 당시의 아픔을 처음으로 대형 캔버스에 담은 '5.18 40년의 기억, 배고픈 다리 밑의 이야기'가 전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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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여 성상이라는 기나 긴 그림 인생에서 처음으로 참여미술인  5.18을 다루는 작품을 출품했기 때문. 

당시 무등산 소재 증심사로 가는 길 초입의 ‘배고픈 다리’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생생하게 목격한 현장의 모습들을 담아냈다.

배고픈 다리를 지키는 시민군 보초, 상무관 시신, 도청 앞 군중, 날아오는 총알, 주먹밥을 전해주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 모습, 당시 현장을 촬영하던 사진기자, 불타오르는 세무서 등등.

기실 황영성 화백은 지금까지 5.18과 관련된 그림을 그린적이 없었다. 마음속 깊이 간직만 하고 있었다. 

황영성 화백은 "이번 5.18 41주년을 계기로 많은 작가들이 5.18을 소재로한 그림을 그렸으면 한다"며 "이번 5.18 관련 작품이 잘 알려져 앞으로 후배 제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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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년의 기억, 배고픈 다리 밑의 이야기' 황영성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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