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근대5종 전웅태 도쿄올림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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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근대5종 전웅태 도쿄올림픽 '청신호'

11일 새벽 불가리아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2차대회서 '금메달'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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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청 전웅태(26)가 2021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웅태는 11일(한국시간) 새벽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1,457점을 획득, 로베르트 커서(헝가리·1,455점), 일랴 플라즈코프(벨라루스·1,451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웅태가 UIPM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2018년 5월 헝가리 케치케메트 대회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

전웅태는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웅태는 펜싱에서 21승14패로 2위를 하며 227점을 획득했고 수영에서 2분02초18로 2위를 해 306점을 기록했다. 

승마에서는 293점(15위)을 하며 4위로 레이저런(사격+육상)을 출발했다.

출발은 늦었지만 전웅태는 레이저런에서 짜릿한 역전 레이스를 펼치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을 밟았다.

전웅태는 오는 15일부터 소피아에서 이어지는 3차 대회에도 출전 연속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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