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씻김굿' 공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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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씻김굿' 공연 실시

4월10일(토) 오후 5시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공연

진도 씻김굿.jpg

넋이야 넋이로구나~

넋인줄을 몰랐더니 오늘보니 넋이로세

금일망자 넋이더라

신이로세~

 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일(토) 오후 5시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공연으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씻김굿 공연을 실시한다.

씻김굿은 망자(亡者)의 넋을 위로하고자 전라도지역에서 행해져 온 굿으로 가족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체적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고 고통 받고 있는 사회와 경직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여 씻김굿을 공연한다.

4월 10일 토요상설

 국립남도국악원의 씻김굿은 진도 씻김굿의 음악을 전수 받은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무대공연으로 재구성하였다. 오늘 공연은 살풀이를 시작으로 <초가망석>, <손굿쳐올리기>, <제석굿>, <넋올리기>, <희설>, <씻김>, <고풀이>, <길닦음>, <액막음> 등 진도 씻김굿의 예술적 정수를 표현하고자 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16:10)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 출발 16:20)을 추가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공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20명에게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 061-540-4042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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