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농구부 강양현 감독, 3대3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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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농구부 강양현 감독, 3대3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내달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위해 오스트리아(트라이아웃)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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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대학교 농구부 강양현 감독(40ㆍ사진)이 남자농구 3대3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도쿄올림픽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한국 남자 3×3 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조선대학교 강양현 감독을 선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달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지도자 공개채용을 시행했고,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평가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강양현 감독이 결정됐다.

강 감독은 조선대 출신으로 20대 중반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해 40세의 젊은 지도자다.  하지만 15년이 넘는 지도자 경력을 갖고 있다. 

강양현 감독은 당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지원하는 것을 망설였으나, 대학의 지지와 응원으로 지원하게 됐다. 면접에 나선 강 감독은 3대3 농구에 대해 공부한 지식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전력을 가진 팀을 꾸리겠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저는 5대5 농구를 전문으로 해왔기 때문에 3대3 농구에 대한 공부가 필요했다”면서 “공부한 내용들을 착실히 설명하고, 젊은 지도자로서 선수들과 소통에 강점이 있다고 내세운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발된 강 감독은 조만간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참여한다. 

이후 다음달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오스트리아(트라이아웃)로 떠난다.

강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으로서 비전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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