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서 사브르 개인전 2위로 '태극마크'
2021 세계 청소년·유소년 펜싱 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전남공고(교장 정한식) 펜싱부가 남자 사브르 유소년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2학년에 재학중인 김형준. 그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 남고부 사브르 개인전 2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형준은 4강전에서 대구 오성고 이예훈과 맞붙어 계속 뒤지다 15-1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에서 아쉽게 져 2위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감슴에 태극마크를 달게된 김형준은 이집트(카이로)에서 개최되는 2021 세계청소년·유소년 펜싱 선수권대회 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생애 첫 국가대표가 된 김형준은 “세계청소년 펜싱 선수권대회 소집일이 확정되는 시점까지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개별훈련에 집중,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공고 정한식 교장은 “이번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선발에서 보여준 우수한 결과는 꾸준한 훈련과 감독·코치의 지도력, 교육청 및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다”며 “전국 규모 대회 및 세계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