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재수 열사 2월의 민주유공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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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故 전재수 열사 2월의 민주유공자 선정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초등생 나이에 계엄군 총탄에 희생

1989년 광주 남구 효덕초등학교서 명예졸업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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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2월 이달의 민주유공자로 전재수 열사를 선정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초등학생의 나이로 계엄군의 총탄에 숨진 고(故) 전재수 열사는 1969년 5월15일생으로 5.18 당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었다.

학교 휴교령이 내려져 마을 친구들과 학교 뒷산에서 놀던 중 1980년 5월24일 작전 수행을 위해 이동 중이던 계엄군의 무차별 총격에 숨졌다.

이후 전 유공자는 1989년 광주 남구 효덕초등학교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으며, 학생들은 해마다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면 민주유공자의 공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며 "국립민묘지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모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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