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K리그 참여
경남 FC(경남도민프로축구단)가 프로축구 K리그 14번째 구단으로 탄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경남 FC의 창단 승인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경남 FC는 이로써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첫 도민 구단으로 내년부터 리그에 참여하게 됐다.
리그 가입금 40억원(가입금 10억원, 발전기금 30억원)은 분할 납부한다.
현재 2004년 신인왕 문민귀와 남미 출신 용병 2명 등 선수 17명을 확보한 경남 FC는 선수단 33명을 구성해 내년 1월4일부터 동계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창단식은 내년 1월 중순께로 잡혀 있다.
홈 구장은 1만5천여명 수용 규모의 창원종합운동장을 사용하고 훈련장은 경남 합천, 함안, 남해 스포츠파크 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