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곡 6만3천800가마 추가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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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남도 추곡 6만3천800가마 추가수매

  전남도는 올해산 추곡수매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타 시도에서 수매물량을 채우지 못하고 반납된 물량 6만3천800가마를 확보해 추가수매에 나선다.
올해 도내 추곡수매량은 108만8천석으로 산물벼 31만석은 지난9월30일부터 11월15일까지 도내 72개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수매했으며 포대벼는 78만석으로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읍면동별로 각각 수매하고 있다.
도는 특히 전남쌀 생산량이 전국의 20%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나 수도권 등 주요 소비자와 거리, 소비자의 호남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정부수매외에 각종 불리한 여건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농림부를 적극 설득해 추가로 6만3천800가마를 확보했다.
따라서 이번에 실시하는 추가수매는 오는 31일까지로 수매가격은 종전과 같이 40키로그람 기준으로 특등 5만9천940원이며 1등품 5만9천890원, 2등품 5만5천460원, 3등품 4만9천350원, 잠정등외품 3만9천89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인하된 가격으로 수매하고 가격변동이 있을 경우 추후 정산키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정부의 추곡수매가 인하와 WTO/DDA쌀 재협상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쌀 생산농가의 소득보전과 고품질 쌀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자체재원 250억원을 확보해 친환경비료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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