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바둑, 2020 전국시도바둑리그 원년 우승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

전남 바둑, 2020 전국시도바둑리그 원년 우승

3차전 7~9라운드 대결서 극적인 역전승... 8승1패 기록

한지원 7전 전승으로 리그 MVP... 허영락 남자 다승왕ㆍ신철호 감독상 수상

전남바둑 선수단.jpg

 전남 바둑이 올해 창설된 2020 전국시도바둑리그에서 초대 우승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사진>

전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는 전남바둑협회(회장 이만구)가 지난 13일, 서울 올댓마인드에서 끝난 2020 전국시도바둑리그 3차전 7~9라운드 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각 3라운드씩 펼쳐지는 1차전과 2차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6전 전승으로 3차전을 맞은 전남바둑은 역시 6전 전승을 달리는 충북과 만났다.

실질적인 우승 결정전과 다름 없던 충북과의 경기에서 랭킹 1위 허영락과 2위 임상규의 빅매치에서 허영락이 2:3으로 패배하며 충북에게 패했다.

이어진 8라운드와 9라운드에서 울산과 대전을 차례로 완파하며 8승 1패를 기록한 전남은 충북과 제주의 9라운드에서 충북이 제주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8승1패 동률을 이뤘지만 개인승에서 36승을 거둬 32승을 거둔 충북을 꺾고 원년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남 한지원은 7전 전승으로 리그 MVP에 올랐고, 허영락은 8승으로 공동 다승왕, 신철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