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농기센터, 영농 부산물 파쇄 시연회·안전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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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식

화순군농기센터, 영농 부산물 파쇄 시연회·안전교육 추진

내년 3월까지 마을별 ‘영농 부산물 중점 파쇄 지원 기간’ 설정... 16개 마을 대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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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철)는 영농 부산물 파쇄작업 지원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잔가지 파쇄기 시연회와 농기계 안전교육을 시작했다.

화순군농기센터는 고추대 등 영농 부산물 불법소각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마을별 ‘영농 부산물 중점 파쇄 지원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 기간에 읍·면별 16개 대표 마을에서 잔가지 파쇄기 사용 방법, 잔가지 파쇄기 활용 장점, 농업 기계 안전 사용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 주민은 “복숭아 전정 후 남은 가지 처리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잔가지 파쇄기를 활용해 파쇄한 후 재활용하니 일거양득”이라며 “더 많은 마을 주민이 파쇄기를 사용하도록 ‘마을 일제 파쇄의 날’을 재지정해 한 번 더 사용 해야겠다”고 호응했다.

화순군농기센터는 미세먼지 감축과 산불 예방을 위해 마을 대표가 ‘마을 일제 파쇄의 날’을 정해 농기계 임대를 신청하면, 무료로 잔가지 파쇄기 임대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대 신청은 내년 12월까지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이영일 팀장은 “부산물 파쇄는 관행적 소각으로 인한 화재 예방, 미세머지 감축, 파쇄물의 퇴비 재활용 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며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하도록 파쇄 지원의 날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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