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쌀 잘 팔린다...'사랑의 쌀' 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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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남쌀 잘 팔린다...'사랑의 쌀' 선정도

나주 동강농협 쌀 CJ 햇반용 납품 등 연일 상종가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쌀'로 선정되고 햇반용으로 납품되는 등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CJ 햇반의 납품 쌀로 나주 동강농협 쌀이 결정됐다.

나주 동강농협은 오는 2006년부터 CJ측과 동강농협 쌀을 연간 500톤씩(10억원 상당) 납품하기로 최근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에 납품이 확정된 CJ 햇반용 쌀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CJ쌀 검사팀이 지난 2월부터 6차례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거친 끝에 결정됐다.

또 지난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실시한 '사랑의 쌀' 경쟁입찰에서 영암군 달마지쌀(3만7000포.17억원 상당)과 나주 동강농협 드림생미(1만3000.6억원 상당)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에게 보낼 쌀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가 공동으로 선정한 전국 최고의 쌀 'BEST 12 쌀'을 대상으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입찰을 뚫고 사랑의 쌀 납품용으로 결정됨에 따라 전남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수도권 전남쌀 공급기지로 양재동 양곡 도매시장에 70여평의 매장을 마련, 수도권 대량소비처 및 소매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도 74평의 전남쌀 갤러리를 마련해 전남쌀 10대 브랜드를 전시판매하는 등 수도권 쌀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전남미 홈페이지(http://www.jeonnammi.co.kr/)를 통한 고급미 택배 판매실적도 지난 11월까지 평생고객 16만8000여명에게 668억원 상당의 전남쌀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전남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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