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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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지역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성료'

17명의 발달장애인 자기주장 펼쳐... 장애인 복지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도 제시 

보성군장애인복지관 참가자 ‘동생아, 사랑해!’ 감동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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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규 보성군장애인복지관장(오른쪽)과 이번 행사 수상자가 상장과 상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보성군장애인복지관.

 전남장애인 권익옹호네트워크 주관 제4회 전남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자 비대면 방식으로‘코로나19 STOP! 우리들의 이야기 GO!’ 주제의 내용으로 진행돼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와의 연결 계기가 됐다.

「우리의 미래는 누가 책임지는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해주세요, 세상의 차별, 나의   이야기」등의 주제로 17명의 발달장애인이 자기주장을 펼쳤으며, 더 나아가 본인의 목소리로 장애인 복지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보성군장애복지관(관장 배윤규)을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발달장애인 김 모씨(33세)는   항상 곁에서 함께 해주는 동생에 대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 진한 감동을 전했다. ‘웅변상’을 수상한 김씨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배윤규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보성군은 물론 전남지역 발달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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