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 밝혀
 
열린우리당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은 3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8ㆍ31대책이 투기억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가격의 거품을 적극 빼는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현재 실시중인 원가연동제가 정말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선택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금 선 분양 제도로는 원가조성 등 추적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후분양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겠다는 생각이지만 아직까지 금융시스템 등이 미비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주택공사가 토지를 개발해서 공개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공사를 하도록 하고 분양은 주공이 하는 ‘공영개발’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이런 방식도 공영택지에선 다 검토할 수 있다”면서 “이것도 효과가 없다면 분양원가 공개로 가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