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일일 호텔리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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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일일 호텔리아 변신

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美언론 'Seo 메츠 부동의 선발'
 
뉴욕 메츠 부동의 선발로 평가가 급상승한 서재응(28)이 일일 호텔리어로 변신해 멋진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재응은 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일일 총지배인을 맡아 3시간30분 동안 프런트와 도어데스크, 레스토랑 등을 순회하면서 다양한 호텔 업무를 경험했다. 서재응은 이색 체험과 함께 오랜만에 한국팬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어맨에서부터 레스토랑 조리장까지 장소에 맞게 옷을 갈아입은뒤 호텔 고객들을 직접 맞았고 준비한 사인공 100개를 나눠 줘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25일 결혼식을 위해 국내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에서는 서재응을 높이 평가하면서 메츠 잔류를 확실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스포츠전문웹사이트 ‘폭스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메츠는 할 일이 많다(Busy Mets still have work to do)’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재응을 팀의 부동의 선발투수로 못박았다. 폭스스포츠의 대인 페리는 기사에서 서재응에 대해 ‘풀 타임(Full time)’보다 강조된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라는 표현을 사용해 확실하고 완전한 선발투수로 기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는 메츠가 서재응을 이처럼 선발로 고정한뒤 포수 라만 에르난데스와 외야수 자크 존스의 영입 등 보완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1일 팬들에게 답해주는 ‘메일백’ 코너에서 ‘최근 3년동안 메츠 마이너리그 시스템이 키워낸 주요 선수 5인’ 중 서재응을 한명으로 꼽아 잠시 불었던 트레이드설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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