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애니메이션 인력 대거 채용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광주 지역 애니메이션 인력 대거 채용

서광애니메이션, 경력직 등 50여명 이달말까지 수시모집

 애니메이션 산업 불모지인 광주에서 대규모 애니메이션 인력 채용이 이뤄진다.

 광주영상문화관 입주업체인 서광애니메이션은 1일 "미 닉엔터테인먼트사와 새로운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경력직 등 50여명의 직원을 이달말까지 수시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원화(原畵), 동화(動畵), 디지털 작업, 신입 부문이다.

 서광은 지난해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한미합작 애니메이션 '미이라왕 투탕(원제 Tutenstein)' 제작 과정에서 작품에 색깔을 입히고 움직임을 표현하는 디지털 작업을 맡았다. 닉엔터테인먼트사는 이 작품 제작사다.

 서광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 회사가 기획한 26편짜리 시리즈물 '엔디(ANDY)'를 내년 12월까지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 이번에 인력 충원에 나섰다.

 작품 엔디는 일상생활의 에피소드를 모은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미국 TV를 통해 방송됐으며, 서광이 제작하는 작품은 2부 성격의 애니메이션이다.

 김정기 사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애니메이션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62-671-0356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