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개혁적 구조조정 '초읽기'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

조선대, 개혁적 구조조정 '초읽기'

유사학과 통폐합 등 개혁바람 거세게 불어닥칠 듯
문화중심도시 걸맞는 문화관련 단과대학도 신설

조선대가 김주훈 총장 후반기를 이끌어 갈 본부 보직 인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30일 조선대에 따르면 새로 임명된 처장단은 향후 조선대의 백년대계를 위해 김주훈 총장과 합심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선대는 당분간 캠퍼스 곳곳이 개혁바람으로 출렁일 전망이다.

조선대는 우선 유사학과 통폐합과 교양과목 및 교과과정 개편 등을 서두른 뒤 문화중심도시에 걸맞는 문화관련 단과대학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무용ㆍ음악ㆍ미술 등이 총 망라될 문화관련 대학은 광주가 문화중심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다소 늦은감이 없진 않으나 지금부터라도 착실하게 움직인다면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본부의 분석.  

이밖에 조선대는 교직원의 엉뚱한 발상과 창의력이 결핍된 느슨한 태도 그리고 책임회피성 업무행태 등에 대해서도 매스를 들이 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연구나 강의에 충실치 않은 교수에 대해서는 개혁차원에서  '신상필벌'의 법칙을 과감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테면 연구실이나 각 사무실에 있어야 할 근무 시간대에 밖에서 개인적인 일에 치중하거나 한가롭게 시내를 활보하는 몰지각한 교직원이 있다면 앞으로는 불이익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