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조류 인플루엔자 저병원성 최종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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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 조류 인플루엔자 저병원성 최종 판정

“인체감염 안돼”…日에 수입재개 요구 


  광주시의 한 오리농장에서 발견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감염 위험이 없는 저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농림부는 2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A 씨오리농장에서 지난1일 발견된 H5N2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미노산 배열이 저병원성 바이러스의 배열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첫 발견된 H5N2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철새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앞으로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입 경로를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저병원성 H5N2형 조류 인플루엔자가 멕시코 등에서 고병원성으로 전환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A씨 오리농장의 오리 9천마리 전체를 살처분, 매몰한 상태다. 아울러 정부는 국내산 가금육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수입검역 잠정 중단 조치를 내린 일본 정부에 유전자 분석 내용과 방역조치 등을 통보하고 수입재개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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