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농구대잔치 1부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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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농구대잔치 1부 첫승

한양대와 격돌 연장접전 끝에 96-93으로 승리
윤희재ㆍ박승환 52점 합작 수훈
 
조선대가 한양대를 꺾고 1부리그 첫 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조선대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5 산업은행배 농구대잔치 남자 1부 예선 B조 한양대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6-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해 농구대잔치부터 대학 1부로 출전한 조선대는 농구대잔치 1부에서 첫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조선대는 92-90으로 앞서던 연장 종료 1분을 남기고 남정수가 골밑 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내년 1월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조선대 윤희재와 박승환은 나란히 26점씩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임달식 조선대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여러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그 동안 한양대와는 1-3점차 접전으로 패한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농구대잔치 1부 첫 승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A조 경기에서는 고려대가 단국대를 116-90으로 대파하고 2승1패로 6강에 진출했다.
 
◇28일 전적
▲남자 1부 A조 예선

고려대(2승1패) 116(28-16 33-20 30-28 25-26)90 단국대(1승2패)

▲동 B조

조선대(1승2패) 96(22-24 16-21 27-19 20-21 11-8)93 한양대(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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